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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은미 “콘서트 600번 했는데 아직도 무대 서면 두근두근해요”
무서울 줄 알았다. 무대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상상한데다, 처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“음반 작업과 투어 준비로 이은미씨가 많이 예민해져 있으니 첫 무대(4월 18일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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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워인터뷰]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
“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” 파워인터뷰는 그게 궁금해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만났다. 의사당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가 진심인지도 알고 싶었다.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‘피가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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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여 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서는 배우 이승현
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6차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뮤지컬 연습장.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시내가 온통 야구 열기로 달아올라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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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‘앤티크’ 씁쓸 달콤한 네 남자의 상처
"삶에 대한 연민 어린 시선”을 원작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은 민규동 감독. [안성식 기자]13일 개봉하는 영화 ‘앤티크’는 일본에서 17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 ‘서양 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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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희태 한나라 새 대표 “국민에 신뢰 주는 당 되겠다” 백전노장의 귀환
18대 총선 공천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박희태 대표가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정치 무대에 컴백했다. 비록 자신이 원했던 국회의장 직은 아니지만 10년 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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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주 스님 “이 대통령 좋은 정책 많더라 … 다만 질주하진 마세요”
2일 서울 구의동의 영화사에서 만난 전 조계종 총무원장은 “최근의 어린이 유괴·살해 사건 등은 생명 경시 풍조에서 빚어진 것”이라며 “우리 사회는 목전의 이익을 좇아 너무 서두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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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, 9·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”
사회학자 울리히 벡 -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.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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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ve Earth Save Us] 한강 515㎞ 맑은 물길 지키는 ‘맑은 마음’
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차고 맑은 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. [사진=안성식·최승식 기자, 양영석 인턴기자]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힘있게 흐르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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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서울대의 호킹’이상묵 교수는 요즘 … 장애인 ‘휴먼 네트워크’ 이끌어
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강단에 선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1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에 앞서 박은수 이사장과 인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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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eople] 전광우 신임 포스코 이사회 의장 인터뷰
안성식 기자 기업의 사외이사에 대해 흔히 따라붙는 말이 있다. ‘거수기’ ‘들러리’ 같은 단어들이다. 주주를 대표해 경영진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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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OBs] 신한은행, 끝없는 금융영토 확장 … 이젠 해외로
올 하반기 공채에 합격한 신한은행의 신입사원들이 서울 태평로 본사 앞에 모였다. 왼쪽부터 김진우·박유연·김재익·나지은·이순한씨. [사진=안성식 기자]‘신한 스피리트’란 말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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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검찰, 성찰하자" … 수뇌부 자성
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회의에 앞서 정상명 검찰총장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. [사진=안성식 기자]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8층 회의실. 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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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“1932년 나진 땅 투기 땐 한 달 새 1000배 올라”
“1932년 나진 땅 투기 땐 한 달 새 1000배 올라” “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도 모두들 부자를 싫어하잖아요? 그 뿌리를 캐고 싶었죠.” 20세기 초 일제 강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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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명박 … 쪽팔린다 … 대못질하겠다 …" 원맨쇼 2탄
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북 익산시 원광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. 학위식을 마친 뒤 노 대통령이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. [사진=안성식 기자] '노명박' 얘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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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무현 가치 소멸될까 위기감"
노무현 대통령이 8일 청와대를 방문한 호콘 망누스 노르웨이 왕세자와 녹지원에서 가벼운 환담을 마친 뒤 오찬 장소인 상춘재로 향하고 있다.안성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당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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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박기영 새 앨범으로 돌아오다
[사진=안성식 기자] 실연의 아픔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은 고통이 따른다. 그러나 가수 박기영(29.사진)은 싱어송 라이터로서 자신의 경험을 노래에 담는 것이 '복'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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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'비열한 거리' 조인성
사진=안성식 기자 이제 연상의 연인에게 응석 부리거나 사랑을 더 달라고 울며 보채는 철부지 귀공자 조인성은 당분간 잊어도 좋을 듯하다. 한 영화잡지에 의해 "당장 연기를 그만두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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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법으로 서민들 애환 풀어줘 보람"
삼성전자 소속 우영돈 변호사가 민원인과 상담하고 있다. 안성식 기자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빌딩 4층의 삼성법률봉사단. 서울시내에서 과일 노점상을 하는 70대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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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국민감독' 김인식 … 그의 다른 꿈
"무슨 인터뷰고 대담 출연이고 못해요. 인천공항 도착하면 곧바로 대전 내려가야지. 시범경기 하잖아요." 세계 최강 미국을 누르고, 한 수 위라는 일본을 두 번 꺾지 않았는가.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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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3. 별난 '잡놈' 시절
문학평론가 구중서(左)씨와 방동규씨가 지난해 말 우정의 술자리를 가졌다. 두 사람은 10대 시절부터 단짝으로 지내왔다. [안성식 기자]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도깨비네, 뭐네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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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2. 취직 축하연
지난해 말 방동규씨 취직축하연에 모인 친구들. 일어서 있는 방씨 바로 옆자리에 시인 신경림씨가 보인다. 맞은편 아래부터 최민·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, 이부영 전 의원, 유홍준 문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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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국가 지도자 사명은 국민 전체의 평균적 의견 구하는 것"
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서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선교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안성식 기자 "국가 지도자의 사명은 국민 전체의 평균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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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‘천년학’ 의 울음 ‘서편제’ 소리보다 가슴 저밀 겁니다
임권택(70) 감독의 100번째 작품 '천년학'이 날개를 추스르고 새봄 훨훨 날아오를 태세다. 지난 연말 투자유치 문제로 날개를 접는 게 아닌가 우려가 일었던 것도 잠시. 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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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新가족] 고부짝꿍
“어머니, 너무 재미있어요.” 시어머니 이용숙(左)씨가 우스갯말을 하자 며느리 최진희씨가 활짝 웃고 있다. 비슷하게 차려입고 뜨개질을 함께 하는 모습이 정다워 보인다. [안성식